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따른 금리 향방은?

코로나의 고통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우리에게는 두가지 걱정이 생겼습니다

코로나시 걱정했던 경기는 정부의 재정지출과 Home Appliance를 중심으로 한 소비의 증가는 코로나 이후의 인플레이션에 의한 물가 상승을 만들었고 이를 잡기 위한 중앙정부는 금리인상이라는 카드를 꺼내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보통 학교 다닐 때 시장금리는 즉, RF는 시장수익률이라고 하면 경제 성장률과 동기화된다고 배웠습니다

돈을 투자해서 시장수익률 만큼 벌어 드릴 수 있느냐? 를 가지고 은행에 넣어 둘지 투자를 할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지금과 같이 인플레이션이 심해져 중앙정부에서 급격히 금리를 올리는 상황에 대한 우려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 성장률은 2%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어지는데 금리는 4%를 훌쩍 넘어가고 있습니다

즉, 투자를 하는 것 보다 은행에 넣어 두는 것이 더 났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그럼 그 금리로 예금을 받은 은행은 어디에 투자해서 4% 이상의 수익률을 낼 수 있을까요?

이렇게 생각해 보면 쉽게 현재의 금리가 경제 성장률에 비해 너무 인위적으로 높여 놓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경제성장률이 1.8%라면 금리는 높아봐야 3%이하여야 하는데 현재의 4% 금리는 결국 한국경제의 침체를 가져 오게 될 것입니다

물론, 한국의 금리가 미국의 금리 보다 낮게 되면 해외자본의 유출이 가속화되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한국은행에서 금리를 올릴 수 밖에 없는 것은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에 끌려 다니게 되면 긴축통화인 달러를 무제한으로 발행할 수 있는 미국과는 달리 한국은 경기침체를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미국은 금리를 인상함으로써 달러 강세에 따른 수입물품에 대한 소비 억제로 인플레이션을 잡는 효과도 노리고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데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잡히고 경제도 살아 날 수 있는 것에 반에 주변 국가들이 입는 피해는 클 수 밖에 없어 미국의 인위적인 금리 인상에 대한 의심도 많은 상황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11월 11일 발표된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7.7%로 기존 예상인 8.0%를 하회하였고 전월 8.2% 대비 0.5%p 내렸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11월, 출처: Investing.com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소비자 관점에서의 상품 및 서비스 가격 변동을 측정한 것으로 구매 동향 및 인플레이션의 변동을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 중에 하나인데 이는 Fed의 금리 결정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지수입니다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한 4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에 나섰던 Fed도 이번 소비자물가지수를 근거로 인플레이션의 정점을 확인하고 금리인상의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의 기대감은 바로 미국 증시에 영향을 미쳐 크게 올랐으며 달러의 환율도 내려가는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만 된다면 우리나라도 숨통을 조금 트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부동산 시장의 급락과 금리인상으로 가계대출의 부실이 우리 경제의 큰 암초였는데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이 현실화된다면 우리도 이에 대한 기대를 해 볼만 합니다

이러한 물가상승 하락이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되면 내년 3분기에는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미국은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하원이 넘어 감에 따라 재정정책의 변화가 예상되며 급격한 금리 인상에 대한 부정적인 경향이 커지기 때문에 이에도 희망을 걸어 볼만 할 것 같습니다

이제 조금만 더 참고 견디면 금리인상으로 인한 고통의 터널이 끝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두 화이팅입니다

지금까지 알심파파였습니다